가톨릭 견진성사란, 견진성사 예식서
가톨릭교회에는 신앙생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일곱 가지 성사(칠성사)가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견진성사는 세례성사를 통해 얻은 새로운 생명을 더욱 완성하고 굳건하게 다지는 성사입니다.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신자가 견진성사를 받음으로써 성령의 특별한 은혜를 더 깊이 체험하고, 교회의 성숙한 구성원이자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으로 세상에 파견됩니다. 견진성사의 교리적 의미와 은혜, 그리고 성당 미사 중 거행되는 견진성사 예식서의 전체적인 절차와 구조를 상세히 알아봅니다. 견진성사란 무엇인가: 신앙의 성숙과 성령의 날인 1. 견진성사의 정의와 교리적 의미 견진성사(Sacramentum Confirmationis)는 그리스도교 입문 성사(세례, 견진, 성체) 중 하나입니다. 라틴어 'Confirmatio'는 '굳건하게 하다', '확인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례성사가 하느님 자녀로서의 영적 탄생을 의미한다면, 견진성사는 영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되어 신앙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고백하고 실천하도록 성령의 힘을 받는 성사입니다. 2. 성령의 칠은(7가지 은혜)과 성령의 인호 견진성사를 받는 신자는 사도들에게 오순절 성령이 내렸던 것처럼 특별한 성령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성령의 칠은 : 지혜(슬기), 통찰(깨달음), 식견(의견), 용기(굳셈), 지식, 공경(정성), 주님을 경외함(두려워함) 영적 인호(영혼의 날인) : 세례성사와 마찬가지로 견진성사를 통해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거룩한 상징인 '인호(印號)'가 새겨집니다. 따라서 견진성사는 일생에 단 한 번만 받게 됩니다. 3. 견진성사를 받기 위한 조건 세례받은 신자 : 이미 가톨릭 세례를 받은 교우이어야 합니다. 은총의 상태 : 중대한 죄가 없는 은총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견진성사를 받기 전 사전에 고해성사를 바치는 것이 마땅합니다. 견진 교리 이수 : 본당에서 실시하는 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