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부었을 때 증상, 관리법

편도선은 목 안쪽 양쪽에 위치한 림프조직으로,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맞서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감염이 발생하면 편도선이 붓고 통증이 생기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열과 심한 인후통이 동반되면 단순한 목감기와 구분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편도선이 부었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부터 원인, 그리고 효과적인 관리법과 예방법까지 상세히 정리하였습니다.


1. 편도선 붓기의 주요 증상

1) 급성 편도선염의 특징

  • 고열: 38도 이상의 발열이 흔하게 나타남

  • 심한 인후통: 삼키는 동작이 힘들 정도의 통증

  • 편도선 발적 및 부종: 붉게 부어오르고, 하얀 고름이 끼는 경우도 있음

  • 전신 증상: 두통, 피로감, 목 림프절 부종 동반

2) 만성 편도선염의 특징

  • 목에 이물감이 지속

  • 잦은 인후통과 구취

  •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증상 악화

  • 반복적인 재발로 삶의 질 저하





2. 편도선 붓기의 원인

  1. 바이러스 감염

    • 감기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2. 세균 감염

    •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이 대표적

  3. 환경적 요인

    •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흡연, 음주

  4. 면역력 저하

    • 과로,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3. 편도선이 부었을 때 효과적인 관리법

1)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 체온 유지와 점막 회복을 위해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십니다.

  •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합니다.

2) 가글

  • 소금물 가글: 세균 번식 억제 및 염증 완화

  • 전용 가글액: 살균 효과 강화

3) 약물 치료

  • 세균성 감염 시 항생제 복용(의사 처방 필수)

  • 소염진통제로 통증과 염증 완화

4) 식이 요법

  •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 섭취

  • 자극적인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함

  • 꿀차, 생강차 등 목 점막을 보호하는 음료 섭취

5) 냉찜질 또는 차가운 음식

  • 일시적으로 통증 완화에 도움

  • 단, 장시간 사용은 피하고 증상에 따라 조절


4. 편도선염과 감기의 구분

  • 감기: 콧물, 기침, 재채기가 주 증상

  • 편도선염: 목 통증과 고열이 핵심, 편도선 부종과 발적이 뚜렷


5.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법

  1. 위생 관리

    • 손 씻기,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 경로 차단

  2. 면역력 강화

    •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3. 환경 관리

    • 실내 습도 40~60% 유지

    •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 자제

  4. 생활 습관 개선

    • 흡연·음주 줄이기

    • 과로 피하기


6. 수술적 치료 고려 시점

  • 연 4~5회 이상 급성 편도선염 재발

  • 만성 편도선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불편

  • 수면 무호흡증, 심한 코골이와 동반되는 경우 → 이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 상담 후 편도선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 붓기는 단순한 목감기와 달리 고열과 심한 인후통을 동반하며, 반복되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가글, 적절한 약물 치료로 대부분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평소 면역력을 높이고 위생과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