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다짐장 만드는 법
알싸하고 매콤한 청양고추에 구수한 잔멸치나 국물용 멸치를 자작하게 조려 만든 청양고추다짐장(고추장물)은 따뜻한 밥 위에 슥슥 비벼 먹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어 주는 훌륭한 밑반찬입니다. 한 번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냉장 보관하며 한 달 동안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입니다. 쓴맛 없이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멸치 청양고추다짐장 황금 레시피와 오래 두고 먹는 보관 노하우를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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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다짐장은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멸치의 구수함, 그리고 양념의 조화가 핵심입니다. 매운맛을 조금 중화하고 싶다면 오이고추나 풋고추를 일정 비율 섞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기본 재료: 청양고추 20개에서 25개, 풋고추(또는 오이고추) 5개, 잔멸치(세멸치) 또는 국물용 멸치 1컵(약 50g~60g), 식용유 1큰술, 들기름(또는 참기름) 2큰술
양념장 재료: 국간장 2큰술, 진간장 1큰술, 멸치액젓(또는 까나리액젓)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청 1큰술, 물(또는 다시마 육수) 1컵(약 200ml), 통깨 1.5큰술
고추 세척 및 다지기: 청양고추와 풋고추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푼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고추의 꼭지를 떼어내고 반으로 갈라 씨를 적당히 털어낸 뒤 커터기나 칼을 이용하여 씹히는 식감이 느껴질 정도의 크기로 다져줍니다. (손으로 다질 경우 매운 성분 때문에 손이 아릴 수 있으므로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멸치 비린내 제거: 국물용 큰 멸치를 사용할 경우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칼로 굵직하게 다져줍니다. 잔멸치는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멸치를 넣고 중약불에서 1분에서 2분간 노릇하게 볶아 수분과 비린내를 날려준 뒤, 체에 밭쳐 가루를 털어냅니다.
향신 채소와 고추 볶기: 팬에 식용유 1큰술과 들기름 1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넣어 약불에서 향을 냅니다. 마늘 향이 올라오면 다져둔 청양고추와 풋고추를 넣고 중약불에서 고추가 숨이 죽을 때까지 2분에서 3분간 볶아줍니다.
멸치와 양념 넣기: 고추의 숨이 살짝 죽으면 비린내를 제거한 멸치를 넣고 함께 가볍게 볶아줍니다. 이어서 국간장 2큰술, 진간장 1큰술, 멸치액젓 1.5큰술, 매실청 1큰술을 넣어 양념이 고추와 멸치에 잘 배도록 저어줍니다.
육수 붓고 조리기: 물 또는 다시마 육수 1컵(200ml)을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약 5분에서 7분간 은근하게 끓여냅니다. 국물이 반 이상 줄어들고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져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자작하게 조려줍니다.
마무리: 국물이 적당히 자작해지면 불을 끄고 남은 들기름 1큰술과 통깨 1.5큰술을 넓게 뿌려 가볍게 섞어 마무리를 지어줍니다.
비빔밥 및 쌈장 활용: 따뜻한 쌀밥에 다짐장 한 큰술과 계란후라이, 들기름을 약간 더해 비벼 먹거나, 상추나 양배추 쌈을 싸 먹을 때 강된장 대신 양념장으로 올려 드시면 매우 잘 어울립니다.
면 요리 고명: 칼국수, 잔치국수, 수제비 등의 국물 요리에 다대기 대신 한 숟가락 넣으면 국물의 감칠맛과 매콤한 풍미가 극대화됩니다.
김밥 및 전 요리: 마요네즈와 청양고추다짐장을 섞어 밥에 비벼 김밥을 말거나, 부침개 반죽에 살짝 첨가하면 느꺼운 맛을 잡아주는 포인트가 됩니다.
열탕 소독 용기 사용: 다짐장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용기 소독이 필수입니다. 유리 밀폐용기를 열탕 소독한 후 물기를 완벽히 말려 준비합니다.
완전 냉각 후 냉장 보관: 조리가 끝난 고추다짐장은 용기에 담기 전 완전히 식혀주어야 수증기로 인한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소분 및 냉동 활용: 바로 먹을 분량은 냉장실에 두고, 한 달 이상 두고 드실 양은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 시 해동 후에도 맛과 식감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드실 때에는 물기나 침이 묻지 않은 깨끗한 숟가락으로 떠서 사용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오래 유지됩니다.